한국 막걸리 '서울 탁주' LA 왔다
한국 최대의 막걸리 회사인 ‘서울탁주’가 미국에 진출했다. 서울탁주는 한국 막걸리 시장 점유율 1위업체로 최근 미주총판을 설립하고 ‘장수 쌀 막걸리’를 LA한인시장에 출시했다. 지난 주 부터 LA지역에 한남체인, 갤러리아, 시온, 가주 등 한인마켓에서 소매가 3.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장수 쌀 막걸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. 서울탁주 미주총판 이일우 대표는 “막걸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”고 말했다. 그는 또 “LA를 시작으로 뉴욕, 시카고 등지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 이 대표는 “막걸리를 마시면 다음날 머리가 아프다는 선입견때문에 구입을 주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”며 “장수 쌀 막걸리는 생산공정을 현대화해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”이라고 말했다. 이 대표는 또 “적극적인 시음행사를 통해 막걸리의 참 맛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”고 말했다. 김기정 기자 kijungkim@koreadaily.com